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2일 오전 패혈증으로 숨진 배우 박용식 씨가 유비저균 감염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용식 씨는 지난 5월 영화 '시선' 촬영차 캄보디아를 1개월 정도 여행한 후 발열, 배뇨곤란 등의 증상으로 경희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박용식 씨의 사인은 유비저균의 감염 탓인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유비저에 의한 사망사례가 법정감염병 지정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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