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최근 벼멸구 확산과 관련해 전국 시·군에서 벼 비래해충(외국에서 날아 온 해충)을 예찰한 결과 벼멸구 평균 발생 필지 비율이 31%에 이른다"고 밝혔다.
경남 지역의 벼멸구 확산으로 전체의 17%는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2세대까지 깨어나 밀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장마 이후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 4세대까지 번식할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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