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내부순환 도시철도시대 개막 선언

  • 위례~신사간 지하경전철, 강남구 ‘학여울역 경유’ 노선변경 노력<br/>위례신도시 입주민 및 SETEC 복합개발 후 늘어나는 교통수요 흡수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달 24일 발표된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따라, 영동대로와 도산대로를 통과하는 ‘위례~신사 간 지하경전철 건설’이 확정되면서 강남구의 내부순환 도시철도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광역교통개선대책에는 학여울역을 경유하지 않도록 되어 있었지만, 지난해 11월 신연희 구청장이 직접 박원순 시장을 만나 노선변경을 요청하기도 했고, 실무부서에서도 30차례 이상이나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노선변경의 필요성을 설득해 최종 학여울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향후 컨벤션 시설과 특급호텔, 문화·공연·업무·판매 등 복합시설로 개발이 예정된데다, 주변의 노후 아파트 재건축도 진행되면서 급증하는 교통 수요를 해소할 대중교통시설 확충이 시급한 상황에서 문제가 한 번에 해소될 수 있게 됐다고 강남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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