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복숭아시험장 복숭아품평회 수상작. [사진제공=경북도]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산지역 박배희 농가(진량읍 북리)와 최재원 농가(진량읍 가야리)가 지난 3일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개최한 복숭아 품평회에서 각각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단위 복숭아연구회 회원, 농업기술센터, 농협 등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최고품질 복숭아 생산과 신품종 정보를 공유하고,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복숭아와 청도복숭아시험장이 개발한 국내 신품종 복숭아 등 100여점을 전시했다.
특히 품평회에서는 복숭아 전문가 20여명이 농가에서 출품한 복숭아의 색택, 향기, 모양,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한 당도와 크기를 측정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품질이 우수한 출품작을 선발하여 대상, 금상, 은상 등 9개부분의 상을 시상했다.
이날 대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박배희 농가와 최재원 농가는 복숭아 재배에 관한 토양 및 수세관리, 시비요령 등 사례발표를 통하여 농업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박인수 소장은 “우리시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 복숭아재배 신기술을 도입하고 브랜드를 차별화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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