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환승투어 7월1일 처음시행이후 점차 인기 상승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7월1일부터 새로운 차원의 환승서비스 제공과 외국관광객 증대를 위하여 시행하고 있는 신규 환승투어 프로그램이 최근 하루 최고 120여명이 이용하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승투어를 체험한 환승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국내외 홍보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9월 이후에는 목표치인 일 180명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인천공항의 새로운 명품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인천, 서울, 경기 3개 지역에 5개 코스를 1일 11회 운행하고 있으며, 금번 행사는 서울시티 야간코스로 홍대와 덕수궁, 인사동 등을 경유하는 코스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인천공항 환승투어는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인천시, 한국관광공사, 공항철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항공사 등의 다양한 협업을 통하여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환승투어에 소요되는 차량과 가이드 비용을 제공하고 정부, 지자체 및 항공사 등은 안내 및 홍보 지원을 하고 있다. 

환승투어는 공항에서 체류하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관광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짧은 시간 동안 한국의 문화와 정취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환승객들과 외국 언론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