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농구 8강 상대팀, 대만? 카타르?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확정지으면서 8강전 상대팀으로 카타르를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 12강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71-47로 완파하며 F조의 선두 이란에 이어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7일 오후 약체 인도를 상대로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3-4위팀 중국-카자흐스탄과도 승자승과 골득실에서 모두 앞서며 인도와의 승패와 상관없이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의 8강 상대팀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B조 조별예선에서 무패 전적을 안고 12강 리그에 진출한 카타르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F조와 8강에서 만나게 되는 E조의 중간 순위는 1위 대만(4승), 2위 필리핀(3승1패), 3위 카타르(3승1패), 4위 일본(1승3패)이다. 대만과 카타르의 경기가 변수이지만 득실점 차이를 따져 순위를 따지면 3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대만이나 필리핀보다는 공수 조직력이 떨어지는 카타르가 유리하다.

현재의 순위대로 대진표가 확정된다면 8강에서 카타르, 준결승에서는 대만과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