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뮤지컬 공주의만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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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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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 특파원 조용성 기자 = CJ가 기획한 한중 합작 뮤지컬 '공주의 만찬'이 오는 10월 상하이 공무대(共舞台)에서 막을 올린다.

이 뮤지컬은 중국 문화부와 한국 CJ E&M이 중국 내에 공동 설립한 공연 제작 기업 ‘아주연창 (亚洲联创)문화발전유한공사(이하 아주연창)’이 제작했다. 미각을 잃어버린 중국 황실 공주를 위해 전세계의 요리사들이 모여 경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아주연창은 2010년 설립되어 2011년 ‘맘마마아’, 2012년 ‘캣츠’를 중국에서 공연했다. 또한 지난 6월 상하이 모리화(茉莉花)극장에서 한국 창작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중국어 버전인‘첫사랑 찾기’를 공연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여한 중견 연출가인 류춘(劉春)이 전체 연출, 극작, 작사를 책임지고 있으며, 뮤지컬 ‘트레이스 유’, ‘마마돈크라이’의 작곡가 박정아와 뮤지컬 ‘조로’, ‘헤드윅’의 무대 디자이너 김태영, 뮤지컬 ‘스칼렛핌퍼넬’,‘지킬앤하이드’의 조명 디자이너 이우형이 참여했다.

중국 전역에서 엄격한 오디션을 걸쳐 선발된 20명의 배우들은 중국 전통 무술, 서커스, 비트박스, 비보잉, 팝핀, 오페라 등 각자의 특기를 통해 화려한 중국의 화려하고 풍부한 미식 문화를 재미있는 코미디 스토리로 전달할 예정이다.

뮤지컬 퍼포먼스 ‘공주의 만찬’은 오는 10월 9일부터 상하이에서 80회 공연하며 이후 베이징 등 전국 투어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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