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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남북 개성공단 실무회담 재개 환영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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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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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여야는 7일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7차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하고 우리 정부가 이를 수용한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목소리를 냈다.

새누리당 유일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태도를 바꿔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선 것을 환영한다“며 ”북한이 이제라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해 회담에 응하겠다고 밝힌 것은 잘한 일“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보험금 지급이 아니라 개성공단의 조기 정상화였다는 점에서 남북간 대화재개 계기가 마련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도 ”어렵게 마련된 회담을 통해 정상화 합의는 물론 한반도 평화체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한 소중한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고 했고, 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조그만 차이를 뛰어넘어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해야 하며 실무회담뿐 아니라 고위 당국자들도 적극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실무회담의 성과를 위한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여야가 견해차를 보였다.

유 대변인은 ”이번에야말로 북한은 정치·군사적인 이유로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있는 자세로 회담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진정성있는 태도로 개성공단 중단에 대한 분명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해 북측의 책임있는 자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 대변인은 반면 ”북한이 전향적 태도로 실무회담을 제안한만큼 우리 정부도 유연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협상에 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남북한 당국이 7차 회담을 화해와 협상의 장으로 만들어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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