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버스 기획단은 “철탑농성이 해제된 것이지 불법파견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며 “1차 희망버스 이후 수배자가 생기고 일부는 구속돼 해결해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다만 “철탑농성이 해제되는 만큼 최종적인 결정은 다시 발표하겠다”며 여지를 뒀다.
기획단은 오는 8일 오후 1시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주차장의 철탑농성장에서 열리는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의 ‘농성해제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기획단은 지난 6일 “정규직화에 대한 현대차의 전향적인 태도 표명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한다”며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산에서 희망버스 행사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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