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이달 12일 프리미엄형보다 200만원 저렴한 기본형 65·55형 울트라HD(UHD) TV를 출시한다. |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LG전자는 이달 12일 65·55형 기본형 울트라HD(UHD) TV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65·55형 기본형 울트라HD TV(모델명 65LA9650·55LA9650)는 현재 판매 중인 프리미엄형(65LA9700·55LA9700)에서 무빙스피커·카메라 등 프리미엄 기능을 제외해 가격부담을 줄였다.
출하가격은 65형 890만원, 55형 590만원으로 지난 6월 3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했던 프리미엄형 예약 판매가(65형 1090만원, 55형 740만원)보다 각각 2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로써 LG전자는 대형(84형), 프리미엄형(65·55형), 기본형(65·55형)으로 이어지는 울트라HD TV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신제품은 풀HD(1920×1080)보다 4배 높은 울트라HD(3840×2160) 해상도로 실물에 가까운 생생한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LG 65·55형 울트라HD TV(프리미엄형·기본형)는 차세대 영상압축방식인 HEVC 디코더를 탑재해 TV에서 바로 울트라HD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예컨대 사용자는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4K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아 화질 손실 없이 울트라H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고해상도 데이터 처리 기술인 ‘울트라HD 업스케일링 엔진’은 울트라HD 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표현하는 것은 물론 일반 HD급 영상도 울트라HD 해상도에 맞게 선명하고 부드럽게 보정해준다.
눈이 편하고 안경이 가벼운 LG만의 시네마3D 기술도 탑재했다. 또 IPS패널을 적용해 색 정확도가 높고 일반 패널 탑재 TV와 달리 보는 각도가 달라져도 색 변화가 거의 없다고 LG측은 설명했다.
65·55형 기본형 울트라HD TV는 2.1 채널 전면지향 스피커 시스템을 채택해 영상과 일체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16GB(기가바이트) 내장 메모리를 갖춘 타임머신 기능으로 TV 시청과 동시에 녹화가 가능하다.
LG전자 TV사업부장 이인규 상무는 “초고화질 콘텐츠 시대에 소외되는 소비자가 없도록 대형, 프리미엄형, 기본형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며 “초고화질 콘텐츠를 그대로 재생해주는 ‘진정한 울트라HD TV’로 초고화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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