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포항제철소장(왼쪽에서 아홉번째)와 100감사 쓰기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제철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가 가정 내 감사나눔활동 활성화를 위해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100감사쓰기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1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으며, 총 321편의 100감사가 접수됐다.
9일 청송대에서는 이정식 포항제철소장 주재로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으며, 수상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최우수상은 포항제철소 파이넥스설비부 장재덕 파트장의 부인인 전윤주 씨의 ‘내 눈이 되어준 남편에게 드리는 100감사’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세영기업 이정호 씨의 자녀 이유빈 양(이동중학교3학년)의 ‘부모님께 드리는 100감사’와 포항제철소 제선부 김종찬 대리의 부인인 홍경미 씨의 ‘아내가 남편에게 보내는 100감사’가 수상했다.
또 롤앤롤 원민호 씨의 부인 도명애 씨 등 17명에게 장려상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100만원의 여름휴가비가 전달됐으며, 최우수 100감사와 이에 대한 남편의 감사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선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윤주 씨는 지병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감사의 마음으로 극복하며 부부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 사연을 100감사에 담아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은 “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원들뿐만 아니라 직원가족 모두가 행복해야 한다”며 “포항제철소의 감사나눔활동이 가정에서의 감사나눔으로 확산, 정착되도록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가정에서의 감사나눔활동 확산을 위해 가족구성원 100감사쓰기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감사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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