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13년 문화이용권사업(문화바우처) 담당자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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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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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년층 문화카드 사용실적 제고위해 9월 27일 ‘트롯트 대축제’ 열어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포항시는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문화카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문화이용권(문화바우처)사업 담당자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포항시가 지난달 20일 문화카드를 100% 발급하면서 문화바우처사업이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문화카드 이용률이 매우 저조해 긴급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시는 대상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사용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을 논의했고, 청소년층에 비해 이용실적이 저조한 중장년층의 문화카드 사용실적을 올리기 위해 경북문화이용권사업단과 함께 오는 9월 27일 ‘트롯트 대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장윤정, 박현빈 등 트롯트 가수를 초대해 포항과 인근지역의 문화카드 소지자들이 문화카드를 사용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문화카드 잔액이 4만 원 이상인 자가 14일부터 거주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관람할 수 있다.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2013년 문화이용권사업으로 문화사각지대 저소득층의 문화격차해소와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트롯트 대축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문화복지예산이 사장되지 않도록 연말까지 문화카드를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3년 문화이용권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세대 당 5만원을 사용할 수 있는 문화카드 1매를 발급해주고, 추가적으로 만 10세에서 만 19세까지의 청소년과 신고 된 보장시설 수급자에게도 개인별로 문화카드를 발급해 도서 및 음반구입, 영화·공연관람 등 온·오프라인 상에서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또한 문화카드 발급대상에 미치지 못하는 다문화가정과 읍면 산간벽지 거주자, 분교 및 소규모학교의 아동·청소년들에게는 모셔오는 서비스와 찾아가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획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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