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동차 판매세 둔화…7월 국산차 판매량 5년래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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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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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화사]
아주경제 우유정 통신원=중국 자동차 판매 증가속도가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고 중국 양청완바오(羊城晩報)가 12일 보도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형협회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규모가 각각 1234만대, 123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5%, 12% 증가한 수준이지만 증가폭은 평균 0.3% 포인트 하락했다.

7월 한달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각각 158만 대, 152만 대로 전달보다 줄어들었으나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2%,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 둥양(董揚) 부회장은 “기온의 영향으로 자동차 기업은 보통 7월말에서 8월 중순 사이에 설비점검 및 수리를 하는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7월 생산량과 판매량은 전달 대비 줄어드는 게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중국 국산브랜드 승용차 판매량은 44만대로 전달 대비 17.3% 하락했으며,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5년 만에 최저 판매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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