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부르는 아리랑으로 유명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14년 전 한국인 임재식 지휘자가 대한민국 노래를 알리기 위해 창단, 스페인뿐만 아니라 유럽과 이스라엘 등지에서 한복을 입고 한국의 민요를 부르며 대한민국을 알리고 있다.
광복절을 맞아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양주시립교향악단에 협연을 요청하여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국영 방송국 RVE 단원으로 구성된 스페인 최고의 멤버와 양주시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이 함께 한국의 아름다운 음률과 문화예술도시 양주시의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양주시립교향악단은 1부 공연에서는 라바삐에스의 이발사, 비둘기의 축제, 충실한 승리의 칼, 마누엘 신사 등의 스페인노래와 음악을, 밀레니엄 합창단과의 협연과 2부 공연에서는 밀양 아리랑, 몽금포 타령, 고향의 노래, 새야새야 파랑새야, 신고산 타령 등 우리나라 전통 민요와 가곡을 선보이게 된다.
양주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협연을 통해 단원들에게 자긍심 고취와 기량향상은 물론 인지도 향상과 문화예술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