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13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가장 열기가 뜨거운 오후시간 내내 시가지 도로변에 살수차를 동원하여 일제히 물을 뿌렸다. [사진제공=청도군]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청도군(군수 이중근)은 13일 폭염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지역주민이 가장 많이 왕래하는 화양읍 범곡사거리에서 청도읍 논공단지 앞까지 약2㎞가 넘는 구간을 노약자와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가장 열기가 뜨거운 오후시간 내내 시가지 도로변에 살수차를 동원하여 일제히 물을 뿌렸다.
약40°도를 육박하는 날씨 속에 인도를 거닐던 주민들은 폭염 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위하여 안간힘을 다 쓰는 행정기관에 고마움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청도읍사무에서는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이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더위를 이겨내는 법 등 폭염대처 요령 홍보와 병행하여 살수차로 도로변의 열기를 식혔다.
이영목 청도부군수는 폭염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노약자, 어린이 및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해 더위를 안전하게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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