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골프다이제스트]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2013년 USPGA챔피언십 우승자 제이슨 더프너(36·미국)는 샷을 하기 전 왜글을 한다. 이 역시 그가 존경하는 벤 호건을 닮았다.
더프너가 왜글을 하는 것은 두 가지 뜻이 담겼다.
첫째는 스윙 직전 긴장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그렇게 한다. 왜글을 함으로써 손이나 손목·팔·몸에 들어갈 수 있는 힘을 빼는 것이다.
둘째는 그가 하고자 하는 스윙 플레인으로 정확히 클럽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렇게 한다. 실제 스윙에서 클럽이 가는 궤도를 미리 가보는 차원이다. 요컨대 왜글은 그가 구사하고자 하는 스윙의 축소판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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