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화사> |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금 선물가격이 1%나 하락했다. 세계최대 금소비국인 인도가 금 수입세율을 올리면서 가격이 하락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현지시간) 설명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값은 1% 하락해 트로이온스당 1320.50 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팔라니아판 치담바람 인도 재무장관은 경상수지 적자를 제어하기 위해 금·은에 대한 수입세율을 10%까지 올린다고 밝혔다. 인도는 전세계 금 상품 소비의 30%를 차지한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인도의 금 수입방침이 금시장에 주요 요인이라고 전한다.
마렉스 스펙트론의 그라함 레이톤 중개업자는 “인도의 금 소비 저지는 전반적인 수요에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며 “시장이 바로 반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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