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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사건발발 당시의 마오쩌둥' 표지. |
홍콩 밍바오(明報) 14일 보도에 따르면 인민문학출판사가 11일 마오쩌둥 기념서적 ‘중국 사건발생 당시의 마오쩌둥(毛澤東正値神州有事時)’을 출간했다.
마오쩌둥 전문 사진작가 첸쓰제(錢嗣傑)와 중국 유명 기록문학 작가 구바오쯔(顧保孜)가 공동 집필한 이 책은 문화대혁명 발발 직전인 1964년부터 1969년까지 마오쩌둥의 각종 정치적 결정과 심리상황을 기록했다. 또한 첸쓰제가 마오쩌둥 곁에서 찍은 사진 100여점도 공개된다. 이중 90%는 대중에 처음 공개된 것으로 마오쩌둥 전 주석의 개인적인 사생활을 담은 사진도 다수 포함됐다.
이에 대해 중훙왕(中紅網)은 이 책에 1964~1965년 마오쩌둥과 류샤오치와의 갈등이 어떻게 심화됐는지, 그리고 마오쩌둥이 어떻게 문화대혁명을 일으키게 됐는지, 또한 자신이 후계자로 여겼던 린뱌오를 의심하기 시작하게 되는 과정 등이 세세히 기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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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 어록. |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기념일을 기해 대하드라마‘마오쩌둥’도 제작된다. 상편 60부작, 하편 40부작, 총 100부작으로 이뤄진 드라마 마오쩌둥은 상편에서 마오쩌둥이 태어난 해인 1893년부터 신중국 성립된 1949년 이전까지 역사적 배경을 중심으로 그려져 신중국 설립을 위해 분투한 청년 혁명가 마오쩌둥의 진면목을 생동감있게 그려내고, 하편은 건국 후 마오쩌둥의 정치활동을 담아낼 예정이다. 상편은 오는 12월 26일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기념일에 맞춰 전국적으로 방영되며, 하편은 2014년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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