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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최초 캐릭터 SPA '버터'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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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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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15일 국내 최초의 캐릭터 SPA '버터'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캐릭터 라이프 스타일 숍 콘셉트로 꾸며지는 이번 공간은 재미있고 특색 있는 캐릭터들이 반영된 여러 가지 생활용품들을 한 곳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브랜드 이름은 버터처럼 고객의 생활과 마음 속에 녹아 내리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탄생했다. 버터 1호점은 오는 28일 광주 NC 웨이브에 약 1057㎡(320평) 규모로 들어선다.

1호점에는 8개의 캐릭터 룸을 구성, 총 3500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전시한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캐릭터 '코코몽'을 비롯해 유럽피안 동물농장 콘셉트의 '팜베어', 중후한 느낌의 바리스타곰 '원앤어하프' 등 8개의 캐릭터를 선보인다. 상품 가격은 기존 캐릭터 상품의 70% 수준에서 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에만 8명의 디자이너들이 참여, 5년간 준비해왔다"며 "각 연령대에 맞는 캐릭터 스토리를 보여 주고, 사탕·젤리 등 캐릭터 간식부터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오감을 최대한 이끌어 내겠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캐릭터 시장은 연간 7조 원대로 이제 겨우 태동기에 접어들었다"며 "한국적인 캐릭터 개발과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통해 2015년까지 국내외 50개 매장으로 확대, 18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오픈 기념으로 5만원에서 1만원대의 상품이 들어있는 '럭키박스'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캐릭터 노트, 쿠키세트 등 무료 사은품도 일 300명~500명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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