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국조특위, 오늘 ‘원-판’ 청문회 실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6 07: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원세훈 출석 여부 불투명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국회 국가정보원국정조사 특위는 16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대선·정치개입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열리는 청문회는 두 증인의 불출석으로 지난 14일 첫 청문회가 무산된 후 특위가 동행명령장을 발부해서 추가로 열리게 된 것이다.

두 증인이 출석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김 전 청장은 변호인을 통해 청문회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원 전 원장은 청문회 출석 여부를 계속 고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전 원장이 출석하지 않더라도 김 전 청장은 출석하기로 한 만큼 청문회는 진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원 전 원장의 경우에는 국정원 댓글작업 및 대선개입 의혹,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사전 유출 의혹에 질의의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김 전 청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대선 당시 경찰의 댓글사건 축소 수사 의혹과 대선 직전인 12월 16일 심야 수사 중간결과 발표 경위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