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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16일 안강읍 양월들(류종창 농가)에서 벼 첫 수확을 가졌다. [사진제공=경주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북 경주시는 16일 안강읍 양월들(류종창 농가)에서 김상준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정석호 경주시의회 의장, 최학철 경상북도의회의원, 이만우,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원, 김일곤 농협경주시지부장, 지역주민, 쌀전업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3일 첫모내기를 시작한지 115일 만에 결실을 봤으며 10a당 380kg이 수확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14ha(쌀 60톤) 벼는 전량 안강 RPC와 계약했다.
올해 벼 작황은 전·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많아 출수 일수가 예년보다 5일에서 7일 빠르며 추석 전 조기 생산출하가 가능해 재배 농가에서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베기 시연회를 마친 김상준 부시장은 농업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올 한해 극심한 가뭄과 폭염 등으로 피해가 염려 됐지만 농가의 노력과 관련 기관의 철저한 대비로 풍년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고품질 쌀 생상을 위해 애쓴 농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 부시장은 “앞으로 경주시는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우수공동체육성사업 및 고품질 조생종 품종 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해 ‘이사금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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