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LH상가 낙찰가율 99%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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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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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이상 기자=올해 공급된 신규 LH상가 지상 1층 점포의 낙찰가률(이하 최초입찰 기준)이 9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가 올해 7월까지 공급된 신규 LH상가 낙찰공급률을 조사한 결과 지상 1층 점포는 총 229개로, 이 가운데 226개가 주인을 찾아 낙찰가률은 98.69%를 기록했다. 또 49개가 공급된 지상 2층 점포는 100% 낙찰공급률을 보였다.

입찰된 점포 개수로만 보면 지상 1층 물건이 2층에 비해 4.7배 정도 많이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낙찰금액을 따져보면 지상 1층 점포가 2층 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었다. 낙찰된 지상 1층 점포 229개 중 절반이 넘는 126개 점포가 3억원 이상의 낙찰가를 기록했다. 게다가 낙찰금액이 2억원이 넘는 점포도 187개에 달했다. 또 비록 지방에 위치하지만 소자본 투자가 가능한 1억원 미만에 낙찰된 지상 1층 점포도 13개가 낙찰됐다.

반면 지상 2층 점포 49개 점포 중 2억원 미만에 낙찰된 점포는 41개로 약 83.6%가 2억원을 밑도는 금액으로 주인을 찾았다.

지상 1층 점포가 2층 점포에 비해 가격대는 높지만 업종 구성을 쉽게 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저금리 기조속에 마땅한 투자 대안처가 없는 올해에 LH 단지 내 상가가 상반기에 대표적인 히트상품이었다"며 "하지만 투자금액이 낮다고 무조건 좋은 점포라고 할 수 없어 주변 단지규모나 접근성, 배후세대 입주, 향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달에도 신규 LH상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이달 20~22일에는 인천서창, 대전노은, 논산내동 지역에서 단지 내 상가가 입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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