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월세자금대출 종합 개선방안 마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8-19 15: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월세자금대출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사진)은 1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청에서 진행된 임원회의에 참석해 이 같은 방안을 지시했다.

최 원장은 “부동산 매매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수기로 인식되는 7~8월에도 전세가격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현상까지 겹쳐 서민들의 월세자금 관련 금융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금융권이 취급하고 있는 ‘목돈 안드는 전세제도’ 등 전세자금대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물론, 집이 없고 전세보증금 마련마저 어려운 주거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월세자금대출 종합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월세자금 대출 대상을 아파트에서 주택으로, 대상자의 신용도를 6등급에서 8등급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월세자금대출 활성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 원장은 현재 실적이 부진한 금융권 월세자금 대출상품 취급을 독려하고, 복잡한 대출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했다.

또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은행 지점을 중심으로 관련 상품을 적극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최 원장은 “전·월세자금 대출 증가가 향후 부동산시장이나 금융사 건전성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