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암보험 상품 위험관리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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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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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새로운 암보험 상품들에 여러 위험요소들이 존재해,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9일 ‘암보험 상품의 현황과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최근 대형 보험사들이 잇따라 출시하는 암보험 상품에 대한 위험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험사들은 2000년 들어 암보험의 손해율이 급등하면서, 이 상품의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암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보험사들은 과거 암보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장기간을 연장해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보장기간 연장에 따른 미래 발생률의 불확실성으로 추세리스크가 존재한다”며 “이와 함께 가입연령 확대로 인한 수준리스크가 존재하고, 재발암에 대한 통계부족으로 인한 발생률 예측 등이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보험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상품에 내재돼 있는 리스크를 보험료 산출에 충분히 반영하고, 보험회사는 경험자료와 시장분석을 통한 경험축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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