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7월 매출 710억원 기록…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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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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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상반기 월평균 543억원보다 30% 많아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7월 매출이 회사 설립 이후 사상 최대치인 71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3년도 상반기 월평균 매출 543억원보다 30%가량 많은 수치다.

일진디스플레이 측은 △기존 공장 대비 생산 연면적이 1.5배 큰 신공장(신공장 : 3만3575㎡)을 준공한 것과 △터치스크린패널 시장 기술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기존 스크린공법 대신 포토공법으로 제조공정을 전환한 점이 매출 급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특히 신공장이 매출성장을 견인해 2015년 매출 1조원 달성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보고있다.

올해 들어 7인치 이상 중대형 터치스크린패널이 장착된 태블릿PC나 소형 패널이 장착되는 스마트폰 모두 고선명도의 가볍고 화면크기 극대화를 위해 불필요한 베젤을 축소한 제품이 요구됐다. 하지만 기존 공법인 스크린공법으로는 시장변화와 고객사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2013년 상반기부터 기존공장의 설비를 포토공법으로 전환하고 신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모두 포토공법으로 설치해 사상 최대 월매출을 기록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까지는 스크린공법으로 제조한 제품이 매출의 전부였으나 올 상반기에는 포토공법의 매출 비중이 점차 늘어 7월에는 전체 9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올해 말까지 포토공법의 비중을 100%로 늘릴 예정이다.

일진디스플레이 심임수 대표는 “시장의 성장성과 기술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신공장이 최고 월매출 경신의 일등 공신”이라며 “신공장 전체 생산면적의 일부를 가동해 현재의 실적을 거뒀는데, 나머지 공간은 미래 기술 트렌드에 맞는 연구개발과 함께 생산설비 투자가 맞물린다면 2015년 매출 1조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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