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역 폭발물 의심가방…알고보니 등산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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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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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역 폭발물 가방 [사진=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경기 평택시 송탄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송탄역 출입이 통제됐지만 해프닝으로 끝났다.

19일 오후 12시45분쯤 한 역무원이 송탄역 고객지원실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연두색 여행용 가방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역무원과 승객 20여명을 대피시키고 송탄역 주변의 출입을 통제했으며 열차는 송탄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군 폭발물 처리반 50여명과 경찰이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진행한 결과 해당 가방에는 폭발물이 아니라 등산용품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4시20분 현재 송탄역은 출입이 허용돼 시민들이 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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