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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 인기 가요프로그램 ‘퉁이서우거’13년 만에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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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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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중앙(CC)TV의 인기 가요 프로그램인 ‘퉁이서우거(同一首歌)’가 13년 만에 종영돼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화시두스바오(華西都市報) 15일 보도에 따르면 퉁이서우거의 종영은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재정부, 문화부, 회계처, 국가언론출판광전총국이 13일 하달한 쇼 프로그램의 정비방안에 따라 CCTV 측이 먼저 개혁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스첸(鐘思潛) 퉁이서우거 기획자는 “쇼 프로그램 정비를 위해 CCTV는 퉁이서우거 종영을 결정했으며 이 외에도 인기 프로그램인 ‘환러중궈싱(歡樂中國行)’과 ‘중화칭(中華情)’의 야외촬영 및 공연을 취소하고 스튜디오 녹화로 바꿀 계획"이라며 "이는 프로그램 제작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퉁이서우거는 지난 2000년 1월 말에 방송을 시작해 13년간 이어진 장수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국 60개 도시는 물론 미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까지 순회공연을 개최, 방송하며 국내외적으로 지명도를 쌓아왔다.

이에 중스첸은 “퉁이서우거에 수많은 스타들이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신기록을 여러 차례 갈아치웠다"면서 "CCTV의 간판급 쇼 프로그램이었다"고 종영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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