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광고 잠정 중단…회원 집단 탈퇴에 ‘백기’든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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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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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크레용팝을 모델로 기용한 옥션이 결국 광고 게재를 잠정 중단했다. 광고 노출 하루 만의 일이다.

20일 오후 3시 현재 옥션 홈페이지에는 크레용팝이 등장하는 광고가 사라졌다.

크레용팝이 등장해 직렬 5기통춤을 추는 모습이 담긴 옥션 모바일 광고는 19일 옥션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하지만 일간 베스트 논란이 수그러들기도 전에 일본 걸그룹 모모이로 클로버Z의 콘셉트 표절 의혹까지 제기되며 크레용팝에 대한 비난이 계속되자 불똥이 옥션으로까지 튀었다.

네티즌들은 무더기로 옥션 탈퇴 운동을 벌이는 등 옥션을 압박했고 결국 옥션은 크레용팝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옥션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어떤 기업이든 광고모델이 사회적으로 논란을 불러일으키면 민감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며 “고객들의 항의가 워낙 커 조치를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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