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농10구역 등 재개발·재건축 구역 10곳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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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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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예정)구역 해제 대상지 분포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전농10 주택재개발구역 등 10곳이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에서 해제됐다.

서울시는 10개 정비(예정)구역 해제 안건에 대해 지난 21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원안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해제된 10개 정비구역은 모두 추진 주체가 없는 지역으로 토지 소유자 30% 이상이 해제를 요청한 구역이다.

정비구역 해제 대상지는 주택재개발구역 △동대문구 전농동 134번지 △성동구 성수동2가 328번지 △강동구 천호동 91-52번지 등 3곳, 주택재건축 △성북구 하월곡동 81-450번지 △도봉구 방학동 604-35번지 △강서구 공항동 61번지 △구로구 구로동 545번지 △금천구 가산동 149-5번지 △금천구 시흥1동 881-26번지 △동작구 사당동 129-4번지 등 7곳이다.

이번 10개 해제 구역 중 9개 구역이 실태조사 주민의견청취 결과에 따라 해제된 지역이며 1개 구역은 토지 소유자 30%의 동의만 받았다. 추진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 실태조사가 마무리되면 앞으로 해제되는 지역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에 따라 9월 중 정비구역을 해제 고시할 예정이다.

진희선 시 주거재생정책관은 “실태조사가 진행 중인 구역이 많은 만큼 추후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건축물 개량이나 신축 등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동의할 경우 대안사업 추진을 통해 기반시설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서울시가 지난해 1월 ‘뉴타운·재개발 수습 방안’을 발표한 이후 해제된 정비(예정)구역은 모두 74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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