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자원본부(본부장 문원일)가 도내 정수장 16개소에 대해 지난달부터 2개월간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식중독 사고 등의 원인균으로서 상시 점검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검사결과 모든 상수원수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으며, pH(5.8~8.5) 및 탁도(0.5NTU 미만), 대장균군(불검출/100㎖) 검사결과도 먹는물 수질기준에 모두 적합했다.
수자원본부는 그동안 노로바이러스 검사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검사시설 및 장비확보, 올 상반기에는 검사 인력의 외부 인증기관 전문교육 실시, 예비검사 및 결과 검증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왔으며, 이번에 처음으로 조사를 완료하게 됐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취수원수의 상시 감시 체계구축은 물론 원수, 정수, 수도꼭지 등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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