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BBC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일러는 지난 1929년 촬영감독 보조로 영화계에 뛰어들었으며, 이후 앨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프렌지’와 ‘하드 데이즈 나이트’ 등을 찍었다.
전쟁영화의 고전인 1955년작 ‘댐 버스터’의 특수효과에도 관여했으며, 로만 폴란스키 감독과는 ‘반항’ 등을 찍으며 평생 친구로 지냈다. 특히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작품인 1977년작 ‘스타워즈 에피소드4-새로운 희망’을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테일러의 이력에는 영국 왕실공군으로 제2차 세계대전에 6년간 참전한 경험도 포함됐으며, 당시 윈스턴 처칠 총리의 요청으로 왕실공군이 독일에 감행한 야간 공격의 결과를 촬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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