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통시장 내 핵점포 육성으로 차별화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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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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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55개 점포 소개한 홍보 리플릿 제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최근 대형마트, SSM 출현 등으로 전통시장이 위기에 처해 있는 현실 속에서 도내 전통시장 중에서 최고의 점포를 찾아 시장별 상품의 특성을 살린 핵점포로 차별화를 시도, 홍보 리플릿을 제작・배포하여 전통시장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핵점포 홍보 리플릿에는 도내 시장별 대표메뉴와 위치, 가격, 영업시간, 좌석수, 점포 전경사진 등의 상세한 정보를 담았다.

또한 죽도시장의 회센터 골목, 고래 고기 골목, 개복치 골목, 문어골목, 과메기 거리와 안동 구시장의 찜닭 골목, 고령시장의 3대째 가업 철기장인 고령대장간, 성주시장의 짚풀공예체험마당 등 지역별로 특색 있는 점포와 명소를 소개함으로서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살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놀거리 등의 다양하고 편리한 쇼핑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작한 리플릿은 매월 2회 경북도내의 전통시장 장보기 투어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에게 우선 홍보함과 더불어 금년 10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참가고객에게 배부한다.

또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와 시장경영진흥원, 경상북도 홈페이지, 경북나드리(www.gbtour.net)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 많은 이용고객이 도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 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 이묵 민생경제교통과장은 “전통시장은 서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 상권의 상징이며, 향토문화의 근원지로 새로운 시대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과 함께하는 행복한 전통시장으로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핵점포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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