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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국내 제약사업 법인장에 배경은 대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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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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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사노피가 배경은(44)씨를 사노피 그룹의 제약사업 법인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사장 및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배 신임 대표는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배출한 첫 한국인 법인장이자 여성 리더로, 국내에 진출한 사노피 그룹의 4개 법인 사장단 및 임원진으로 구성된 사노피 통합경영위원회 위원장직을 겸임한다.

공식 취임은 오는 9월1일이다.

배 대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사노피 그룹의 희귀질환 사업부인 젠자임코리아를 이끌어 왔으며, 임기중 희귀질환 치료제 비즈니스 모델을 최적화 시키고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강화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둘째로 큰 시장으로 성장시켰다.

사노피 통합 조직의 신사업 개발, 포트폴리오 관리 및 대외협력 위원회를 맡아, 한국 내 사노피 그룹의 기업 전략 수립과 외부 성장에도 기여해 왔다.

배 대표는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및 항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을 선도해 온 사노피는 국내 컨슈머 헬스케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등, 사업 다각화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한국 비즈니스 생태계에 가장 최적화된 글로벌 기업이자 통합적인 헬스케어 파트너가 된다는 비전 하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1994년 한국노바티스에 입사해 항암, 피부· 내분비질환 및 호흡기질환 사업부 등의 총책임자를 역임했다. 또한 미국노바티스 본사 항암제 사업부에서 글로벌 프로덕트 디렉터로 근무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10년 8월부터 현재까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사노피 제약사업부 동남아시아 및 인도차이나 지역 총괄 책임자로 옮겼다.

아르노 사장 재임 기간 중 사노피는 국내에 진출한4개 법인과 성공적인 사업 시너지 창출 및 통합 조직의 안정적인 운영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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