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시리아인 신경독 중독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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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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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 21일(현지시간) 3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시리아 다마스쿠스 내 지원중인 병원 3곳에서 3600여명의 신경독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받았으며 그 중 355명은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경독 중독 환자들은 MSF가 지원한 아트로핀(신경 중독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제)으로 치료를 받았다.

MSF는 최근 몇 달간 지원한 1600 병의 아트로핀에 추가로 7000병을 더 제공했다.

또한 시리아 내 모든 의료 지원 프로그램에 신경독 중독 환자 치료를 통합했으며 의료시설에 부족한 약품을 비롯해 추가적인 의료용품 및 가이드라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크리스토퍼 스톡스 MSF 벨기에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과 그로 인한 거대한 의료 니즈는 지속되는 폭력, 피난 생활, 의료시설 파괴 등으로 이미 열악해진 인도적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며 "독립적인 조사가 즉각 이루어져 현재 상황을 해명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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