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스콧, 남자골프 랭킹 2위로 솟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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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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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배상문,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100위안에 들어

애덤 스콧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애덤 스콧(호주)이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세계프로골프투어연맹이 26일 발표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스콧은 평점 9.44를 받아 필 미켈슨(미국)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한 것이며,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스콧은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직후 랭킹 3위까지 올랐었다. 이날 끝난 미국PGA투어 바클레이스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리며 세계랭킹도 최고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평점차가 4.94에 달해 당분간 1위로 올라서기는 힘들 듯하다.

미켈슨이 3위로 내려가면서 지난주 3위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4위로 밀려났다.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랭킹 28위로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76위, 배상문(캘러웨이)은 100위, 최경주(SK텔레콤)는 106위에 랭크됐다. 한국 국적으로 랭킹 100위안에 든 선수는 배상문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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