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보안업체 직원 [사진=방송 캡쳐]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보안업체 직원이 새마을금고을 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새마을금고 2곳에서 현금 7700만원을 훔친 용의자를 붙잡았다.
이 용의자는 새마을금고 보안을 담당했던 캡스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앞서 전·현직 보안업체 직원들이 금고를 턴 사건을 여러 차례 있었다.
지난 3월에는 당진의 한 농협에서 3분 만에 9000만원을 턴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보관실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범행임을 알고 농협과 보안업체 직원 등을 수사했다. 결국 농협 보안을 책임지던 전 보안업체 직원이 용의자로 검거됐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보안업체 직원이 친구들과 짜고 편의점 현금인출기를 통째로 훔쳐 달아나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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