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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7세 할머니 '세계 최고령' 인증…비결은 노래·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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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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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캐리 플래그 세계기록' 인증 받아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거주하는 아리미한 써이티(阿麗米罕 色依提) 할머니가 127세로 세계 최고령자에 등극했다.

톈산왕(天山網)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신장 서남부지역 카시가르 한 마을에 거주하는 아리미한 할머니가 영국 런던의 '캐리 플래그 세계기록' 인증을 받았다. 아리미한 할머니는 1886년 6월 25일에 태어났으며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는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 오사카시에 거주하는 오카와 미사오 할머니로 1898년생이다.

사실 지금까지 비공식적으로 중국내 최고령자였던 루메이전(羅美珍)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자 인증을 받지 못한채 지난 6월 4일 127세로 세상을 떠나면서 다음 타자인 아리미한 할머니의 권위기관 최고령 인증에 관심이 쏠려왔다.

루메이전 할머니와 아리미한 할머니가 태어날 당시 중국 호적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정확한 생년월일을 파악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이번에 아리미한 할머니가 권위기관의 최고령 인증을 받으면서 장수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리미한 할머니는 56명의 손자손녀를 슬하에 두고 있고 사랑노래를 좋아하며 계절에 상관없이 냉수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사량도 많아 한끼에 고기만두 여러개를 맛있게 먹어치우고 식욕이 좋을 때는 고기 한근도 거뜬할 정도다. 아직까지 건강상태도 양호하며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거리를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 여전히 활기찬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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