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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시청) |
이는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방사능 오염수의 유출로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전통시장 상인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검역강화 등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정부 대책이 발표되고 있으나 소비자의 불안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일본산 수산물의 판매 중지를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일본산 수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먹을거리에 대해 상인회 자체적으로 점검을 실시, 전통시장이 안전하다는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금번 성남시 전통시장 상인회의 일본산 수산물 판매 중지 선언은 그간 환경·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 되었던 일본산 수산믈의 수입 중단 요구에 정부가 아닌 서민들의 먹을거리 공급의 한축을 담당하는 전통시장에서 소비자의 요구를 자발적으로 수용한 사례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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