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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영업자 소득, 서울의 59%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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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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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지난해 지방 자영업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서울의 5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이 27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자영업자는 395만 6702명으로 연간 총소득 111조 4464억원, 1인당 평균 소득은 2820만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서울의 자영업자 1인당 평균 소득은 391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을 제외한 지방 자영업자의 평균 소득은 2330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소득이 낮은 지역은 강원으로 1940만원을 기록해 서울과 무려 두 배 차이가 났다.

전남지역 개인사업자는 8만9808명, 연간 총소득은 1조7884억원, 1인당 평균 소득은 1990만원으로 전국 시도에서 강원 다음으로 낮았다.

지난해 강원과 전남을 제외한 각 시도의 자영업자 연간 평균소득은 대구(2860만원), 부산(2770만원), 울산(2760만원), 경기(2560만원), 경남(2550만원), 제주(2340만원), 대전(2320만원), 광주(2190만원), 인천, 경북(2180만원), 충남(2170만원), 충북(2100만원), 전북(205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 의원은 "서울과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방의 자영업자 소득이 전국 평균 보다 낮았다"며 "서울과 지방의 격차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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