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7일 관세청 개청43주년을 맞아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관세청개청행사에서 백운찬 관세청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백운찬 관세청장은 27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청 제4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관세당국의 역할을 주문했다.
백 청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올해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철학과 정책기조에 발맞춰 국민중심, 국민행복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임을 언급했다.
올해 관세청 소관 세수 목표는 66조5000억원이다. 백 청장은 세수 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 등 정부재정 확보와 우리경제 활력회복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의 AEO 공인기업 확대, FTA 원산지 관리역량 제고 등의 노력을 역설했다.
아울러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추진단은 내실 있는 운영과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수입먹거리의 안전관리 강화 등 국민우선의 관세행정 추진에 대한 노력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석환 심사정책국장, 박철구 인천본부세관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하는 등 관세청과 전국세관 우수공무원 및 관세행정 협조자 144명(정부포상 13, 장관표창 21, 청장표창 110)에 대한 포상을 이뤄졌다.
기념행사에는 대전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음악동호회 ‘이웃사랑참사랑 연주단’ 등 한여름 쿨(cool) 콘서트를 펼쳤으며 역대 관세청장 모임이 예정돼 있다.
한편 우리나라 세관 창설은 지난 1878년 부산 두모진 해관이 효시로 130여년의 세관역사를 걸어오고 있다. 지난 1970년 개청한 관세청은 지난해와 비교해 세수가 509억원에서 65조9000억원으로 1295배 증가했다. 조직은 14개 세관 1870명에서 47개 세관 4547명으로 확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