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실내환경 인증제도는 실내공기질 현황과 관리 상태를 정밀 조사해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을 객관적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인증시설이 자발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이날 인증을 받은 시설은 총 22개소로 서울 금빛어린이집, 대전 달이어린이집 등 전국 어린이집 14개소와 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백화점 4개소, 이마트 성수점 등 대형마트 4개소다.
정부는 전국 총 137개 신청시설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2차 실내공기질 측정 등 정밀진단을 통해 총 22개소를 선정했다.
인증을 받은 시설은 실내공기질을 법적 기준 이내로 관리해 최근 3년간 행정처분을 받지 않았으며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및 측정결과 기록·보존 등 법적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곳이다.
아울러 친환경 건축자재 사용, 환기의 체계적 관리 등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점도 높이 평가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인 우수시설로 인증을 받은 시설에 대해 ‘좋은 실내환경 인증서’를 수여하고 실내공기질 측정 및 교육 의무 면제,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하반기 2차 시범 인증사업을 추가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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