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3일 키르기스 이식쿨에서 흑사병으로 15세 소년이 숨졌다.
이에 당국은 전염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에 의료진과 대책반을 급파했다.
사망한 소년과 접촉했던 105명은 격리조치됐고 인근지역 주민 500명은 예방조치가 내려졌다.
이날 키르기스 보건당국은 “카자흐스탄과의 국경지대인 이식쿨에서 3명의 흑사병 의심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격리 조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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