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정부가 오늘 새로운 입시제도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도입된 수준별 수능은 폐지되고 한국사가 수능 필수과목이 된다.
교육부는 올해 수능시험에 처음 도입되는 국어와 영어, 수학 과목의 A B선택형 시험 중 영어과목은 2015학년도부터 선택형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이후 2017년도부터는 수준별 수능이 완전히 폐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전면 폐지하고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과목을 볼 가능성이 커졌다.
또 한국사는 사회탐구 영역에서 분리해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하고 현 중학교 3학년이 대입 수능시험을 보는 2017학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능시험과 EBS 강의의 연계율은 현행대로 70%를 유지하기로 했으며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인 NEAT는 대규모 시스템 오류와 사교육 유발 가능성 등을 감안해 수능 영어시험 대체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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