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경주동궁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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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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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최초 동식물원이었던 동궁과 월지(안압지)의 현대적 재현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인 경주버드파크는 국제 희귀동물을 직접 수입하여 전시가 가능하며 조류, 어류, 파충류 등 250종 900수를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으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체험형 화조원이다. [사진제공=경주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주동궁원 개장식 행사가 오는 9월 10일 오후 6시 30분 식물원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개장식은 가을 분위기에 맞게 오케스트라 연주와 시립합창단 공연, 테이프 컷팅과 음악분수 불꽃 쇼, 소망을 담은 풍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통해 새와 꽃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연출할 계획이다.

경주동궁원은 기존의 농업시설을 활용하여 농업을 관광자원화하고, 동궁식물원과 새전문 동물원인 경주버드파크의 건립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 이었던 동궁과 월지(안압지)를 역사의 재해석을 통해 현대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사계절 전천후 관광과 유적관광중심에서 체험관광의 실현으로 경주시 관광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며, 경주시의 품격을 한 차원 높여 줄 수 있는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서 경주시 관광역사를 20년 이상 앞당겨 새로운 경주관광의 장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보문관광단지 입구 약 2만평 부지에 지난 2011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했으며 식물원, 경주버드파크, 농업체험의 체험관광 컨텐츠를 가진 복합문화 공간이다.

경주 동궁식물원은 700여 평 규모의 신라의 한옥형 형태의 아열대 식물원으로 천마도상, 실개천, 재매정, 안압지 꽃배, 사자상 등을 소재로 하여 신라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만들었으며, 400종 5,500본의 식물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다.

또한 동굴폭포를 통과하는 고가 관람로는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일만송이 토마토 정원, 숨바꼭질 정원, 블루베리원, 체리원 등 도시민과 함께하는 농업체험 공간은 농업시험연구 및 도농교류를 위한 체험장으로 활용된다.

경주버드파크는 신라의 새와 관련된 설화 등을 바탕으로 식물원과 더불어 새로운 컨텐츠 개발을 위해 2012년 1월 최초 계획을 하게 됐으며, 지방재정 부담 없이 건립되는 경주시 최초의 민자 유치 방식이다.

경주버드파크는 지난해 11월 12일 착공해 2013년 7월 31일 준공 후 8월 14일 경주시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완료했으며, 향후 민과 관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주식회사 경주버드파크에서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경주동궁원 입장요금은 다양한 입장패턴을 고려하여 식물원, 버드파크, 통합권 3종으로 구성했으며, 고객의 편의성과 경주동궁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장료 수익의 손해를 감수하고 통합권 및 지역민을 배려하여 경주시민 통합권 기준 50% 할인혜택을 주었다.

경주시의 입장료 보전이 없는 상황에서 민간사업자의 통합권 및 지역민 할인혜택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배려라고 할 수 있다.

경주버드파크는 경상북도 1호 전문동물원 박물관 등록기관으로 국제 희귀동물을 직접 수입하여 전시가 가능하며 조류, 어류, 파충류 등 250종 900수를 전시하는 생태체험관으로 우리나라 최초 최고의 체험형 화조원 이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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