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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임금교섭 입장차만 재확인… 28일 교섭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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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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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가 27일 임금협약 교섭을 재개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사는 28일 7차 본교섭을 이어가는 가운데 여의치 않을 시 29~30일 이틀간 임금투쟁 승리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 등을 위해 주·야간 2시간씩 공장별로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노사는 광주공장 연구동 3층에서 이삼웅 사장과 배재정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6차 본교섭을 열었다. 지난 6일 노조가 5차 본교섭 후 교섭결렬을 선언해 중단된 지 21일 만이며 쟁의행위 개시 후 가진 첫 교섭이다.

그러나 노사는 2시간여 동안 진행된 교섭에서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고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회사는 노조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을 내놓지 않고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노조는 29일과 30일 이틀간 하루 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29일은 주간 오전 9시10분부터 2시간, 야간 오후 5시50분부터 2시간씩 파업한다. 30일은 주간 오후 1시50분부터 2시간, 야간 오후 10시30분부터 2시간 각각 파업 후 퇴근한다.

노조는 28일 교섭에서도 성과가 없으면 30일 2차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추가 파업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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