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22)이 친형 정영일의 지명 소식에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SK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5라운드로 진흥고 출신 우완 정영일을 지명했다.
앞서 정영일은 2006년 LA에인절스에 입단했으나 팔꿈치 부상과 수술로 인해 빛을 보기도 전에 방출된 바 있다.
이에 동생 정형식은 "정말 기쁘다. 하위 라운드에 지명될 줄 알았는데 정말 잘됐다"며 환호했다.
이르면 내년부터 투수 정영일과 타자 정형식의 투타 대결이 성사될 수 있으며 누리꾼들은 이 형제의 앞날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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