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中 최대 유통기업 ‘뱅가드’ 초청 상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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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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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2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중국 최대 유통기업인 뱅가드(华润万家) 그룹을 초청해 ‘뱅가드 푸드소싱페어 2013’을 개최했다.

뱅가드 그룹은 중국전역에 4423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뱅가드 그룹은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식품수요 급증 추세에 맞춰 친환경 유기농식품 등 프리미엄 식품 거래처를 발굴하기 위해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이번 상담회를 개최했다.

뱅가드 그룹은 상담회를 통해 자사의 구매전략을 소개하는 등 한국 상품 구매에 큰 관심을 보였다.

뱅가드 그룹의 수입 및 인증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장잉지(张英姬) 상해성영식품(上海晟英食品有限公司) 사장은 “한국은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중국에 신선식품 등을 수출하기 유리하며 최근 한국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1000조원대 중국 식품시장을 선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식품의 중국통관 시 최대 애로 및 현안으로 대두되고 검역 및 인증 획득과 관련 “최근 중국의 인증관련제도가 선진화 되어가고 자의적 운영 등 문제점이 많이 개선되어 가고 있다”며 “중국제도의 세세한 부분까지 숙지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적시에 통관을 진행해 식품의 선도 및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에 수출하는 상품의 중량 표기 시 글자의 높이는 4mm 이하를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상품의 중문(中文) 스티커는 한국사용 한자(번체자 한자)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인들의 일본식품에 대한 불신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진 지금이야 말로 13억 중국인의 식탁을 공략할 절호의 기회”라며 “무협은 우리 식제품의 중국 프리미엄 식품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11월 대규모 중화내수시장 진출상담회는 물론 인증 획득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가드 그룹은 29일부터 30일까지 제주도를 찾아 중국수출희망 국내 업체를 방문해 현장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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