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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전기기능장 국가기술자격 시험 무더기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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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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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8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60시간 과정으로 20명의 교육생들이 제54회 전기기능장 시험에 도전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는 재직근로자의 직무 능력향상을 위하여 직장인 대상으로 직무교육이 활발한 가운데 제54회 전기기능장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무려 13명이나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기기능장에 합격한 이들은 일반 재학생이 아닌 기업체 재직자들로 포항캠퍼스에서 실시하는 재직자 향상 훈련을 통하여 기술교육을 받은 교육생들이다.

교육은 매년 4월과 8월경에 매주 주말을 이용해 하루 8시간 이상씩 고된 훈련과정을 거쳐 기능계의 꽃이라는 전기기능장에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0년 정부지원 미래신성장 학과로 지정된 전기제어학과에서는 2009년 개설 후 최근까지 포스코 강판, ㈜조선선재, ㈜동국제강 등 대기업 외 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재직자들을 주말도 잊은 채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전기기능장을 취득한 재직자들은 회사 내에서 전보다 입지가 향상되어 고용에 안정을 기하고 아울러 이직 시 직장을 선택하기가 쉽고, 퇴직 시에도 전기안전관리분야에서 전기기사나 전기산업기사 자격자들이 할 수 있는 전기안전관리 등을 할 수 있어 이·퇴직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한다.

전기제어학과 뿐만 아니라 산업설비학과에서도 2003년부터 현재까지 100여명의 용접관련 기능장을 합격시켰다.

전기제어학과장 최년배 교수는 현재에도 8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60시간 과정으로 20명의 교육생들이 9월 5,6,7,8일 시행 예정인 제54회 전기기능장 시험에 도전하고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문규 학장은 “우리 포항캠퍼스의 경사다. 전국 최종 합격률이 30~40% 정도 전기 기능장을 13명이나 취득하였다는 것은 우리 대학은 명실 공히 기술특화에서 기능장 배출 산실로 자리 잡는 영광을 가져다 준 여러분들께 감사한다”며 지도교수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들을 지도한 전기제어학과 장동수 교수 또한 “ 전기기능장은 타 직종보다 수학문제 등 어려운 직종인데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무가와 무엇보다 꼭 합격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합격의 원동력이 되었다 생각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포항캠퍼스는 취업의 산실에서 이제 전기기능장, 용접기능장 배출학교로 우뚝 서게 돼 지역 내 공공직업훈련기관으로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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