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류현진야구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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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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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동구 수산동 남동경기장 체육공원 일대 9만2417㎡부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인천에 류현진야구장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29일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서 특급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인천출신 메이저리거 류현진(26)선수측과 자신의 이름을 딴 야구장건립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현재 구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류현진 선수측과 빠른 시일내에 양해각서를 체결해 모든 논의를 마무리 짓겠다고도 말했다.

이번에 합의된 야구장 건립부지는 인천시 남동구 수산동에 위치한 아시안게임 남동경기장 체육공원일대 9만2417㎡부지로 성인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조성할 계획이다.
류 선수측은 당초 인천 송도에있는 LNG기지 주변과 수도권매립지 인근을 야구장 부지로 물색했지만 접근성과 활용가능한 부지면적등을 고려해 남동체육공원쪽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장 건설과 관련한 모든예산은 류현진 선수측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류현진 선수측은 지난5월 미국에서 광고 모델을 계약한 미국한미은행과 매칭펀드방식에 의해 모은 기금을 기반으로 LA에 자선재단인 HJ파운데이션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이재단과 연계해 인천에서 야구아카데미등을 운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류현진야구장이 완성되면 인천,특히 남동구지역은 한국야구의 메카로 자리매김 될 전망이다.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데뷔 첫해 12승을 올리며 상한가를 치고 있는 류현진선수는 인천 출신으로 창영초등학교,동산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활약하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자리를 옮겨 활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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