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글로벌표준화지원센터' 개소…"중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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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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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이 중소기업들의 개발 기술을 위해 두 팔을 걷었다.

기표원은 29일 한국표준협회에 중소기업의 국제표준화 지원을 위한 글로벌표준화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절차 등을 이해시켜 체계적으로 국제표준화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중소기업들은 국제표준화가 가능한 기술이 있어도 기술 정보 부족 및 표준화 전문 인력 부재 등으로 제때 지원을 받지 못하여 국제표준화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또한 최신 국제표준 기술동향과 국제표준화를 위한 단계별 전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제표준으로 채택된 기술의 상품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상품성 있는 국제표준 기술에 대한 산업계 기술이전 프로그램 등도 마련키로 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한 글로벌표준화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이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하여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표원은 향후 중소기업의 표준화 R&D 참여 비율을 오는 17년에는 50%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표준화 지원 정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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